"비오는 날엔 발라드죠"..규현, 여대생들 녹인 목소리

이대서 깜짝 미니 콘서트 500명 운집..솔로곡 '광화문에서' 1위 기념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11.28 16:12 / 조회 :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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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 사진=김창현 기자


"비가 많이 오네요. 그래도 비오는 날엔 발라드죠."

인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26·조규현)이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28일 오후 서울 대현동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문화관 앞, 감미로운 발라드 가수로 돌아온 그가 첫 솔로앨범 '광화문에서'로 받은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깜짝 미니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찾았다.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지만 공연장에는 순식간에 500여 명의 관객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다. 길을 지나가던 학생들도 캠퍼스에 등장한 그의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휴대폰 카메라를 꺼내들었다. 여대생들은 물론 한류를 사랑하는 해외 팬들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회색 가을 재킷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분위기를 한껏 낸 규현은 이날 공연이 가능하도록 특수 설계된 대형 트럭 위에서 앨범 수록곡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고, 관객들은 점차 감미롭게 흘러나오는 그의 목소리에 빠져들었다.

이어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파스타'의 OST '듣죠...그대'를 열창하자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자리를 메운 관객들은 저마다 챙겨온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쓰고 자리를 지키며 그의 열정적인 무대에 더욱 환호했다.

규현은 "결국엔 (비가) 쏟아진다"며 "왜 항상 공연하는 날에는 비가 오는지 모르겠다. 슈퍼주니어 콘서트 할 때도 항상 비가 왔었다. 그래도 나는 비를 굉장히 좋아한다. 비가 오니까 가실 분들은 가셔도 괜찮다"며 팬들을 배려했다.

공연 도중 여대생들에 대한 로망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대를 굉장히 로망으로 생각하는 남성들이 많을 것이다. 오기 전에 최강창민과 샤이니 민호 등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이대에 간다고 얘기했더니 다들 욕을 했다. 앨범 홍보를 빌미로 천국에 갔다 오기 있냐고 하더라. 정말 와보니 꽃밭이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발표한 첫 솔로 미니앨범 '광화문에서'를 발표한 그는 현재 타이틀곡 '광화문에서'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공연은 '광화문에서'의 1위를 기념해 게릴라 형식으로 열렸다. 이날 그는 '광화문에서'를 비롯해 '나의 생각 너의 기억', '깊은 맘을 날아서', '사랑이 숨긴 말들' 등 앙코르 무대를 포함해 총 6곡을 열창했다.

규현은 "앨범이 굉장히 잘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게릴라 콘서트도 해보고 기분이 좋다. 장소가 썩 좋은 곳은 아니어서 죄송한데, 자리를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규현은 28일 오후 9시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앞에서 2차 미니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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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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