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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자옥 /사진=스타뉴스 |
'꽃보다 누나'에서 함께 호흡했던 나영석 PD가 고 김자옥의 사망 소식에 슬픔에 빠졌다.
16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관계자에 따르면 나영석 PD가 고 김자옥의 사망 소식을 접해 슬퍼하고 있다.
관계자는 "오늘(16일) 나영석 PD가 고 김자옥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며 "'꽃보다 누나'에 함께 해 인연을 맺었던 나 PD는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현재 경황이 없는 상황이지만 오늘 오후 중으로 고인의 빈소를 조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고 김자옥은 지난 11월 29일 첫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 출연했다. 고인은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 등과 해외 배낭 여행을 통해 시청자들에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또한 '꽃보다 누나'에 함께 출연했던 제작진, 스태프, 출연자들도 고 김자옥의 소식을 접하고 비통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김자옥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인은 김자옥은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하여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이달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발인은 19일 오전이며 장지는 미정이다.
고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올해 들어서도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및 tvN '꽃보다 누나' 등 출연해 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사랑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