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장미빛 연인들' 방송 캡처 |
'장미빛 연인들'의 임신한 한선화가 낙태를 강요하는 부모로 부터 도망쳤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는 박차돌(이장우 분)의 아이를 임신한 백장미(한성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안 백장미의 아빠 백만종(정보석 분)은 주위의 시선이 두려워 한선화의 아이를 지우기로 결정했다. 백만종은 아내 소금자(임예진 분)에게 "병원 예약했다. 내일 3시다. 장미가 눈치 못 채도록 잘 하라"며 낙태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백만종과 소금자는 백장미를 데리고 산부인과로 향했다. 산부인과 앞에서 백장미는 "여기 왜 왔냐"며 불안에 떨었다.
이에 소금자는 "우리만 믿어라. 수술만 받으면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백장미는 "왜 나와 한마디 상의도 안 하냐. 이 사실을 차돌 오빠가 알아야한다"며 도망쳤다
백만종이 백장미를 따라갔지만 결국 백장미는 택시를 타고 도망가 아이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