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양상문 감독 "1회 오지환 번트는 본인 판단.. 좋게 생각"

창원=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10.20 17:50 / 조회 :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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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사진=OSEN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전날 1차전 1회초에 나온 오지환의 번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팀을 위한 희생이 좋다는 것이다. 더불어 마산구장까지 찾아온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양상문 감독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1회초 무사 1,2루에서 오지환이 번트를 댄 것은 본인의 판단이었다. 비록 실패했지만, 찬스를 이어가겠다는 본인의 의지는 좋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양상문 감독은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1회에는 번트를 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회 오지환이 번트를 댔다. 결과적으로 오지환 개인의 판단이었던 셈이다.

양상문 감독은 "시즌 중에도 이병규(9번)가 1,2루에서 번트를 댄 적이 있다. 팀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모습이다. 사실 선수들은 찬스에서 번트를 대는 것보다는 안타 쳐서 타점 올리기를 원한다. 그만큼 번트를 댄 것은 희생하는 것 아닌가. 그 마음 자체로 팀에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고 본다. 혹여 번트를 실패해도 좋다"라고 평가했다.

전날 폭투에서 1루 주자가 2루로 뛰다 최경철이 두 번 모두 잡아낸 부분에 대해서는 "최경철의 실력이 좋아졌다. 사실 어제 같은 경기는 큰 경기이기도 하고, 크게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도루하기가 만만치 않았다. 6점 이상 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루가 실패한다면 얼마나 부담이 큰가. 어쨌든 최경철이 잘 잡아줬다"라고 설명했다.

신정락의 투입에 대해서는 "일단 오늘까지 불펜에 대기시킨다. 승부처가 오면 투입할 것이다. 단, 쓴다면 윤지웅과 신재웅 이후에 투입할 것이다. 이후 선발로 쓸지 여부는 여러 가지를 검토한 이후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날 야수들이 선보인 수비에 대해서는 "황목치승이 실책을 하나 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다 좋았다. 인조잔디임을 감안해 바운드를 잘 잡아야 한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특히 병살타를 억지로 노리지 않은 것은 잘한 것이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주루나 수비나 세밀하게 신경 쓰고 있는데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끝으로 양상문 감독은 "LG의 팬들이 정말 많이 찾아주셨다. 우리 홈 같았다. 정말 감사했다. 어제처럼 좋은 날씨에 마산까지 내려와 주시지 않았는가. 오늘도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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