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제작진 "할머니들 활약, 기대 이상"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10.20 13:56 / 조회 : 1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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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영상 캡처


'1박2일'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던 할머니들의 활약에 제작진도 놀랐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전원일기 특집으로 전북 김제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기존의 '1박2일'과 달리 농번기 일손 돕기에 집중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했다.

멤버들은 각각 할머니들과 짝을 이뤄 일손 돕기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개성강한 할머니들의 활약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준호를 고용한 '범례 할머니'는 '얍스' 김준호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워커홀릭에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사연을 전하면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는 반응이다.

이런 할머니들의 활약은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 '1박2일'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에 "사람을 보고 동네를 섭외한 것이 아니라, 장소 섭외를 마치고 그 동네 주민들 중 건강하고 성격이 활발한 분들에게 출연 요청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준호의 짝으로 출연하신 할머니도 활발한 성격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그런 재미를 주실 줄 몰랐다"며 "김준호 씨와 함께하면서 더욱 재미난 모습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할머니들에게 놀라움도 드러냈다. 방송에 등장했던 할머니들은 카메라 앞에 처음으로 섰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 관계자는 "보통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과 방송을 하면 카메라를 의식하기 마련인데 우리도 신기했다"며 "전혀 카메라를 쳐다보지 않더라. 아예 방송자체를 몰랐기에 가능한 일이 아닌 가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1박2일'의 '전원일기' 특집은 오는 26일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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