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세상에 이런일이' 일베 사진, 관계자 징계" 입장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10.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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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방송화면


SBS가 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일베 사진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SBS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 16일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종이로 만든 세상, 종이 아트 코너에서 신윤복 단오 풍정 그림의 원작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가 담긴 이른바 '일베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SBS는 "잘못된 화면이 방송된 것에 대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유가족과 시청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방송 사고는 관련 자료 화면을 웹사이트에서 찾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사고 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계획"이라며 "또 프로그램 책임자를 즉각 인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 영상이나 자료화면을 보관하는 '이미지 뱅크'(Image Bank)의 범위를 확대하고,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 여러 사람이 체크하는 이중 점검 체제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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