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게임'작가 "'더 지니어스', 적처럼 느껴졌다"

김영진 기자 / 입력 : 2014.10.13 14:44 / 조회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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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사진=이동훈 기자


'라이어게임' 류용재 작가가 tvN '더 지니어스'를 적으로 느꼈다고 고백했다.

류작가는 1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에서 "오랜 기간 '라이어게임'을 준비해왔는데 '더 지니어스'가 적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류작가는 "'라이어게임'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신경이 많이 쓰였다. 하지만 지금은 일종의 동지로서 참고할만한 부분도 많고, 비슷한 장르의 팬덤을 가진 작품이라 동질감을 느낀다"며 "우리 드라마가 예능인지 드라마인지 헷갈리는 메타적인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것에 대해 "같은 작품을 리메이크 했단 이유로 일본 드라마와 비교를 당하는데 우리는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 하지 않았다. 만화를 각색했다"며 "우리만의 해석이 있다면 강도영 캐릭터와 리얼리티 쇼라는 설정이다"라고 차이점을 언급했다.

한편 '라이어게임'은 일본의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100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는 사람들의 냉혹한 생존 게임을 그린다. '마이 시크릿 호텔' 후속으로 오는 20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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