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인순이 우승 "항상 소통하고 나누겠다"

이종서 인턴기자 / 입력 : 2014.10.1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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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히든싱어' 방송 캡처


가수 인순이가 '히든싱어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원조가수로 인순이가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에서 우승했다.


인순이는 '밤이면 밤마다'를 부른 1라운드와 '거위의 꿈'을 부른 2라운드에서 각각 최저득표인 6표와 5표를 받으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친구여'를 부른 3라운드에서 16표를 받아 2등을 해 인순이를 긴장케 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아버지'가 선곡되었다. 마지막 라운드에 살아남은 도전자는 '어린이집 인순이' 양정은과 '이모 추천 인순이' 권윤미였다. 둘은 인순이도 깜짝 놀랄 정도로 인순이의 모창을 완벽하게 했다.

더욱이 '아버지'는 인순이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에 부르기 힘들어 한다고 밝힌 곡이다. 이 때문인지 인순이는 노래를 부르던 중 감정이 북받쳐 박자를 놓치기까지 했다.


인순이는 2번에 있었고 4라운드 노래가 끝난 뒤 김종진은 "인순이의 특유의 비음을 3번이 가지고 있다"고 혼란스러워 했다. 다른 게스트들 역시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감탄하며 진땀을 뺐고, 인순이 역시 "혹시 내가 목이 잠기거나 SOS 하면 나와 달라"며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을 인정했다.

그러나 인순이는 100표 중 71표를 받아 원조가수의 자존심을 지키며 우승을 했다.

우승이 확정되자 인순이는 "세월 묻은 목소리로 항상 소통하고 나누겠다"며 "앞으로도 사랑을 잊지 않겠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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