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현PD/사진=이기범 기자 |
'슈스케6' 김무현PD가 시즌6의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김PD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엠넷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 기자간담회에서 시즌5의 실패에 대해서 "시즌6는 시즌5를 바꾸겠다는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PD는 "시즌5의 문제점을 바꾸기보다 시청자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는 게 시즌6의 목표였다"라며 "내 연출력보다 참가자들의 노래가 돋보이게 하는 게 목표였고, 이전 시즌의 잘못을 바꾸겠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5까지 메인 조연출을 맡았던 김PD는 "나는 '슈스케'의 거의 모든 부분에 참여를 했었고, 시청자들이 워낙 좋아했던 프로인 만큼 시청자들이 아는 것도 많다. 그래서 그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김PD는 "TV를 같이 보지 않던 가족들이 '슈스케'를 함께 보기 위해 모여서 시청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었다"라며 "가족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 마디라도 더 할 수 있는, 그런 프로를 만들겠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슈스케6'는 톱11을 선정한 후 생방송 무대만을 앞두고 있다. 톱11은 곽진언, 김필, 임도혁, 송유빈, 이준희, 이해나, 미카, 버스터리드, 장우람, 여우별 밴드, 브라이언 박으로 선정됐다.
생방송 심사 기준은 기존의 시즌과 달라졌다. 초반 4개 회차(8화~11화)에서는 대국민 문자투표를 등수로 환산하고 순위별로 20점씩 차등점수를 부여해 심사위원 점수와 총합한다. 생방송 후반 3개 회차(12화~14화)에서는 이전 시즌과 동일하게 심사위원 점수 50%, 온라인 및 대국민 문자투표 점수 50%의 비율로 최종 점수를 합산한다.
'슈스케6'의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 초호화 음반 발매, 2014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11월 21일 슈퍼스타K가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