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물광피부? 관리 밖에 없다..안티에이징 관심"

부산=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10.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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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애/사진=최부석 기자


배우 김희애가 물광피부의 비결은 관리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김희애는 5일 오후 5시 20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관하는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 참석, 수많은 팬들 앞에서 영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픈토크는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했다.


김희애는 올해 영화 '우아한 거짓말'로 21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했고, tvN '꽃보다 누나'로 예능, JTBC '밀회'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런 인기는 코미디로 이어져서 김영철, 김지민 등 개그맨들이 패러디해 더욱 인기를 끌었다.

김희애는 "패러디를 해주시는 분들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다"며 "물광피부라고들 해주시는 데 좋은 피부를 유지하는 방법은 관리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팩을 항상 한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수분팩을 꼭 하고 잔다. 모든 안티에이징에 다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희애는 "물광피부 패러디로 '개그콘서트'에서 출연제안을 받기도 했다"면서 "(나를 패러디하는)김영철과 김지민을 만났는데 너무 미안해하고 얼굴을 못 들더라. 불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김희애는 올해 '우아한 거짓말'로 2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우아한 거짓말'은 밝고 착한 막내 딸 천지(김향기 분)가 스스로 세상을 떠난 후 천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엄마(김희애 분)와 언니 만지(고아성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간 우아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주로 보여줬던 김희애는 '우아한 거짓말'을 통해 욕설은 물론, 거침없이 막말을 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김희애는 이번 영화제에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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