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김수녕, MBC양궁 해설위원 깜짝 등장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4.09.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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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녕(사진 오른쪽)과 윤미진 해설위원 / 사진제공=MBC


신궁(神弓) 김수녕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MBC 양궁 해설위원으로 깜짝 등장한다.

27일 MBC는 오는 29일 오전 9시50분부터 생방송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녀 양궁 리커브 단체 결승전 중계에 김수녕이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수녕 해설위원은 김성주 캐스터, 윤미진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외손녀 요하라 공주(17)와 사라 공주(15)에게 양궁을 가르치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김수녕은 잠시 귀국해 MBC 양궁 해설위원으로 시청자들과 깜짝 만남을 갖게 됐다.

김수녕 해설위원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부터 MBC 양궁 해설위원을 활약하며 MBC와의 인연을 지속해왔다. 신궁으로 불리며 세계 양궁계를 평정했던 김 해설위원은 올림픽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해설자로 나서는 윤미진 해설위원 역시 통산 3개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다.

김수녕 해설위원은 "양궁 단체전에서 선수들이 활을 쏠 때는 각자 쏘지만, 서로 손을 맞잡는 것과 같이, 미진이와 해설은 각자 하겠지만 같이 손을 맞잡은 느낌으로 해설하고자 한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미진이가 계속 해설을 해왔기 때문에 경기 흐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저는 일반 시청자들의 눈높이에서 혹시 미진이가 놓치는 부분을 얘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미진 해설위원은 "해설위원 첫 데뷔전인데, 활을 쏠 때보다 훨씬 떨렸다"며 "김수녕 선배가 같이 한다 해서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하다. 재밌고, 좋은 해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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