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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AFPBBNews=뉴스1 |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41)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6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자격이 있는 팀이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17일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에서 루도고레츠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루도고레츠와의 챔스 1차전을 앞둔 로저스 감독은 "챔스는 우리가 속해있는 리그고 우리가 뛰어야만 하는 리그다"며 "리버풀은 챔스에 관광객으로 온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2009년 12월 챔스 조별리그에서 피오렌티나에 1-2 패배로 탈락한 이후 한동안 챔스 리그에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지난 시즌 2위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마무리하며 올 시즌 챔스 진출에 성공했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은 챔스에서 5번 우승한 경험이 있고 우리는 이 전통에 가까이 갈 것이다"며 "리버풀의 선수들은 도전을 앞두고 흥분돼 있다. 우리는 여기에 올 자격을 얻었고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로저스 감독은 "챔스에 나갈 자격을 갖추기 위해 리버풀은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깊이와 강함을 더했다"며 "챔스에 진출하기까지 어려웠지만 머무는 것 또한 힘든 일이다. 챔스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년 만에 챔스에 복귀한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젤, 루도고레츠와 B조에서 16강 진출을 두고 경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