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내 액션 연기, 나도 놀랐다"(인터뷰)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9.16 10:00 / 조회 : 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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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준기가 액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1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포장마차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액션을 잘하는지 몰랐다"며 이준기표 액션 연기를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기는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조선말 최고 검객의 아들로 태어나 숙명적으로 총잡이가 되는 박윤강을 연기했다. 극중 칼과 총을 오가는 화려한 액션으로 호평 받았다.

이준기는 6회 후반부에서 최혜원(전혜빈 분)을 괴한들로부터 구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정말 시간이 없어서 제가 생각한 대로 찍었는데, 제가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다. 정말 매력적으로 나왔다"며 "제가 봐도 '이런 장점이 있구나' 할 정도로 잘 뽑아냈다"고 자평했다.

이어 "제 모습을 보고 전혜빈 씨도 '반했다'고 했다"면서 자랑을 덧붙여 폭소케 했다.

해당 장면은 최혜원과 박윤강의 동행길을 습격한 괴한들이 최혜원을 납치하려고 한 부분이다. 박윤강은 끌려가는 최혜원을 지켜보다 단숨에 괴한들을 무력으로 제압해 최혜원을 구출했고, 이를 계기로 최혜원은 박윤강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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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사진=임성균 기자


그렇지만 이준기는 "'조선총잡이'를 찍으면서 아쉬움도 많이 남았다"고 고백했다.

이준기는 "찍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라 부담감이 컸고, 스트레스도 많았다"며 "촬영을 할 때에도 대본을 숙지하면서 집중하려 했지만 시간과 상황에 쫓기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새로운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을 기대했는데 거기엔 미치지 못한 것 같다. 그럼에도 좋은 시청률로 의리를 지켜준 분들에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조선총잡이'는 물론 SBS '일지매', MBC '개와 늑대의 시간', '트윅스' 등 다수의 액션 드라마에 출연했음에도 "다른 액션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이준기는 "지금까지 액션 연기에 대한 갈증을 100% 채워주는 작품은 없었다. 모두들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이 수정하고, 아쉽게 끝났다"면서도 "'이젠 히어로물은 그만 해야지'라는 생각 보다는 '이번엔 뭘 보여주나'를 고민하고 있다. 그만큼 액션 히어로물을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은 보여드리고 싶다"며 "로맨스 연기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다. 로맨스물도 하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준기가 주인공으로 활약을 펼친 '조선총잡이'는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이준기는 조선 말 한량에서 냉혈한 일본인 상인, 민중의 영웅 등 다양한 모습을 소화했다. 이준기의 열연과 함께 '조선총잡이'는 방영 내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조선총잡이'를 마친 후 휴식기에 들어간 이준기는 빠른 시일 내에 차기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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