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호지슨 감독 "대표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09.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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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선수들에게 경기에만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 인기와 비난이 아닌 경기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호지슨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간) ESPN을 비롯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에 모이는 인기와 비난에는 어떠한 관심도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필드 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는 가이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에 다가올 유로 2016 예선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호지슨 감독의 지적대로 잉글랜드는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1무 2패를 거둬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겪었다. 이로 인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은 자국 미디어와 팬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됐다.

잉글랜드는 오는 9일 스위스로 이동해 스위스와 유로 2016 E조 예선 첫 경기를 펼친다. 스위스는 '알프스 메시' 샤키리를 필두로 단단한 공수 밸런스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잉글랜드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호지슨 감독은 "난 우리 선수들이 필드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존경 받을 수 있길 원한다. 비록 월드컵에서 우린 실패했지만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감독이 되어 항상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도 국가대표 자리에서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호지슨 감독의 발언대로 잉글랜드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명예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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