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자' 비, 군인 때도 성당 찾았다.."어머니도 영향"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4.09.08 07:24 / 조회 : 8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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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사진=이기범 기자


천주교 신자인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성당과의 인연은 남달랐다.

비는 최근 경기도 남한산성순교성지 성당에서 김태희 등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례성사를 받았다. 여자친구인 배우 김태희 등 주위의 권유가 가장 컸다. 비는 천주교 신자가 되기 위한 예비자 교육을 받은 후 세례 성사를 받아 엄연한 천주교 신자가 됐다.

사실 비가 성당에 처음 갔을 때가 세례를 받은 시점과 같지는 않았다. 비는 군인 신분이었던 지난 2011년에도 성당을 찾았다. 흔히들 말하는 '초코파이를 더 먹기 위해 종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다'는 말을 비도 그대로 실천했다.

비는 최근 취재진과 가진 자리에서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정해진 예식을 따르고, 신부님 등 주위 신자들도 큰 움직임 없이 기도하고 있었다. 그게 매력으로 다가왔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실제로 비의 어머니 역시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비는 "어머니께서 성당 활동을 열심히 하신 것도 내가 세례를 받게 된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며 "여기에 여자친구(김태희) 역시 오래 전부터 성당을 다니고 있었다. 성당을 다니는 것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태희 역시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연예인이 된 이후 지금까지도 김태희는 성서모임에도 참여해 신자로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태희가 다니고 있는 성당이 연예인에 대한 시선이 많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라는 점도 김태희의 성당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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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한편 비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한창이다. 바쁜 와중이라 성당에 자주 나가지 못하지만, 그래도 천주교 신자로서 진지한 모습만은 분명 느껴졌다.

물론 캐릭터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는 그다. 비는 "이전까지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대체적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추구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보다 더 대본에 충실한 연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톤의 목소리도 좀 더 낮춰보려고 발성 연습도 다시 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30대 남자가 전하는 진한 멜로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로서, 배우로서 항상 진지함으로 무장하는 비의 향후 멋진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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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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