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가 9이닝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사진=뉴스1 |
1일(한국시간)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클레이튼 커쇼의 완투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커쇼는 매순간 본인이 마운드를 끝까지 책임지는 것을 좋아한다"며 "커쇼는 끝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메팅리는 "커쇼는 경기 중 지치면 나에게 이야기 한다"며 "8회가 끝났을 때 커쇼는 문제없다고 나에게 웃으며 말했다"고 밝혔다.
커쇼는 이날 평소와 같이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8회까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은 커쇼는 9회 안타 3개를 허용하며 아쉽게 1실점했다. 애틀랜타가 역전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매팅리는 커쇼를 끝까지 믿었다.
매팅리는 9회 위기 상황에 대해 "그 시점까지는 커쇼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커쇼는 최고의 투수며 투구 수도 적당했다"라고 밝히며 커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커쇼는 매팅리의 믿음에 답하며 마지막 타자 에반 게티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