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 700명 돌파..의료진도 50여명 희생

김재동 기자 / 입력 : 2014.08.01 12:16 / 조회 : 8421
  • 글자크기조절
image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도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AFP=뉴스1
치사율 90%에 사망자만 벌써 700명을 넘어선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의 대륙간 확산 가능성이 전 세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발원지인 아프리카의 각국은 초비상 상태에 접어들었다.

국제분쟁지역 전문PD 김영미씨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약 1300여 명이 감염되고 700여 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죽음도 굉장히 많다” 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명적인 위험에 우려를 표했다.

김PD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지금 전염병이 가장 심각한 기니와 인접한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세네갈, 코티디브아르의 국경이 전부 다 폐쇄됐다”며 “갑자기 폐쇄된 국경 때문에 급하게 국경을 넘어야 되는 상인들이나 무역하는 사업가들 전부 오도 가도 못하고 발이 묶여 있는 상황”이라고 급박한 아프리카 현지 사정을 전했다.

금년 들어 특히 에볼라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데 대해 김PD는 현지의 교통수단 발달을 거론하며 “현지인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하게 퍼진 것을 버스 때문이라고 얘기들 한다. 옛날에는 그런 병이 생기면 부족 하나만 전멸하고 끝났던 것들인데 이제는 감염된 사람이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옆 마을에도 전염이 되고, 급기야는 도시까지 가게 되고, 그리고 나라 간에 국경도 넘게 되는 그런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현지의 독특한 장례문화도 바이러스의 확산에 한몫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PD는 “보통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시신은 굉장히 끔찍하다. 눈이나 코를 통해서 피가 계속 흘러나오는데 현지인들은 장례식 때 시신을 깨끗이 씻겨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여러 사람이 달려들어 시신을 씻긴다”고 지적했다.

김PD에 따르면 의료진의 피해도 상당한데 겹겹이 방호복을 입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에 방어벽이 뚫리면서 사망자중 50여명 정도의 의료진 피해가 발생했다고.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의료진 탓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더 퍼진다는 루머가 한창 돌고 있어 감염된 사람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의료진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호복도 뚫는 에볼라 바이러스 무섭다” “에볼라 바이러스 전세계로 퍼짐면 어쩌지”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 미국서 만들었다던데” “에볼라 바이러스 온 몸이 피범벅돼 죽는다는데 무서워”등 공포감을 드러냈다.

관련기사
  • 트위터
  • 페이스북
  • 라인
  • 웨이보
  • 프린트
  • 이메일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