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텍사스 마무리 소리아 영입 완료

국재환 인턴기자 / 입력 : 2014.07.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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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30)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AFPBBNews=뉴스1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메이저리그 최하위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마무리 투수 호아킴 소리아(30)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투수 유망주 제이크 톰슨과 코리 네벨을 내주고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호아킴 소리아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을 통해 텍사스와 계약이 끝난 조 네이선(40)을 영입해 뒷문 단속에 나섰다. 나이가 많았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네이선이 80세이브를 기록했기에 디트로이트가 자신들의 약점을 잘 보완했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네이선은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의 마무리로 39경기에 출전해 4승 3패 20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네이선의 평균자책점은 5.89에 달했고 25차례의 세이브 기회에서 무려 5번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디트로이트는 자신들의 취약한 뒷문을 막아줄 선수를 찾았고 결국 이번 시즌 포기 모드에 돌입한 텍사스와 거래에 성공하게 됐다.

멕시코 출신의 소리아는 이번 시즌 텍사스의 마무리로 나서 3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17세이브를 기록했다. 팀 전력이 약해 세이브 기회는 19차례에 불과했지만 블론세이브는 2차례에 불과했고 평균자책점도 2.70으로 네이선과 비교해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소리아 영입에 성공한 디트로이트는 든든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게 됨으로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유지함과 더불어 본격적인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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