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현우 "얼굴없는 가수로 데뷔, 이유 있었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7.19 18:28 / 조회 : 2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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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영상 캡처


가수 이현우가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소개했다.


이현우는 1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 데뷔 할 때 집에 얘기를 전혀 안했다"며 "한국 지사로 발령 났다고 거짓말을 하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왔고, 가수가 됐다. 그래서 이름도 바꾸고 TV에도 안 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날 신동엽은 "이현우는 얼굴로 데뷔 한 것 같은데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했다"고 소개해 출연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현우는 "집에 비밀이라 어쩔 수 없었다"며 "이현우는 가명이다. 본명은 이상원"이라고 털어 놓았다.

이어 "데뷔 곡은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인데 그렇게 방송을 안 하니 잘될 리가 없지 않느냐"고 담담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작곡가 이호상 편으로 꾸며졌다. 이현우, 이세준, 홍경민, 이수영, 팝핀현준-박애리, 알리, 한지상 등이 출연해 경합을 펼쳤다.

이호섭은 '다 함께 차차차', '찬찬찬', '찰랑찰랑' 등 수많은 트로트 히트곡을 작사, 작곡해 현철, 설운도, 편승엽, 주현미, 이자연 등 수많은 트로트 스타들을 탄생시킨 트로트계의 마이다스의 손이다. 이날 출연진들은 이호섭의 트로트를 색다르게 해석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무대를 끌었다.

이현우는 이날 첫 경연자로 무대에 올랐다.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을 선곡해 록 버전으로 편곡,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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