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호날두-벤제마 등 미국투어 제외..'공격수 無'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7.19 17:52 / 조회 : 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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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 미국투어 명단에서 제외된 벤제마(왼쪽)와 호날두(오른쪽). /사진 AFPBBNews=뉴스1






레알 마드리드가 최전방 공격수 없이 미국투어를 치른다.

스페인 스포츠전문매체인 마르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미국투어 명단에서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미국투어 참가 대신 휴가를 부여했다. 호날두는 그동안 혹독한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지친 상태다. 특히 무릎 부상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19일 호날두 주치의는 "호날두가 즉시 수술을 받고 2달 이상을 쉬어야 한다. 계속 출전을 강행한다면 향후 선수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이에 안첼로티 감독은 호날두가 투어에 참가하는 것보다 휴식을 취하는 게 전력에 더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프랑스 출신 공격수 카림 벤제마도 레알 마드리드의 미국 투어에 불참한다. 벤제마는 브라질월드컵 8강까지 소화했다. 매체에 따르면 벤제마는 미국투어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합류와 동시에 벤제마는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다른 공격자원 헤세 로드리게스는 지난 3월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했다. 헤세는 아직까지 부상치료 중이다. 헤세는 9월 이후 그라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이던 알바로 모라타는 지난 18일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지으며 미국 투어 명단에서 빠졌다. 결과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 공격자원 없이 미국투어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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