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첫 女감독 만수르 영화 '와즈다' 1만 관객 돌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4.07.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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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 감독이 만든 첫 영화 '와즈다'가 한국에서 1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배급사 프레인글로벌은 "개봉 29일만인 지난 17일 '와즈다'가 1만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와즈다'는 여성들이 자전거를 탈 수 없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회적인 금기에 도전한 어린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와즈다' 개봉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여성이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다.


'와즈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첫 여성 감독인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사우디 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출품됐다. 2012년 밴쿠버영화제에서 신인 외국어영화상을 받기도 했다.

'와즈다'는 다양성 영화 홍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적은 상영관과 열악한 개봉 환경 속에서 꾸준히 관객이 찾아 이 같은 성과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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