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민우 졸음운전에 박봄 욕설까지..시청자 뿔났다

김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4.07.14 10:05 / 조회 :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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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룸메이트' 방송화면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가 박민우의 졸음운전에 이어 박봄의 욕설 논란까지 더해져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룸메이트'는 멤버들끼리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강준팀(서강준 박민우 박봄 홍수현 송가연)과 찬열팀(찬열 신성우 이소라 나나 조세호)으로 나뉘어 여행을 떠났다.

강준팀은 첫 출발부터 매끄럽지 못했다. 차의 에어컨과 센서 고장에 이어 전날 밤 잠을 이루지 못한 박민우가 피곤함을 호소했다. 이에 서강준은 박민우에 운전 교대를 자처했지만, 미숙한 서강준에 운전대를 맡기기가 미안했던 박민우는 끝까지 이를 거부했다.

결국 박민우는 운전 중 졸음을 참지 못하고 가드레일에 부딪힐 뻔 했다. 이상함을 감지한 서강준이 박민우를 깨워 다행히 화를 면했으나, 사고 위기에 뒷자리에 앉은 여성 멤버들은 크게 놀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봄이 영어로 욕설을 내뱉으면서 방송에서는 '삐' 처리가 됐고,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결국 분노를 표출했다.

한 시청자는 '룸메이트'의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제작진들은 차에 문제가 있으면, 녹화 도중이라도 차를 교체해줬어야 하는 것 아니냐. 리얼버라이어티 강조하다 대형사고 한 번 나야 정신 차리겠냐"며 "졸다가 사고 날 뻔한 장면을 가족들이 다 보는 주말 예능에 버젓이 내보내는 것 무슨 생각이냐"며 제작진들을 탓하기도 했다.

또한 박봄의 욕설과 관련해서는 "누구든 저 상황이었다면 놀랐을 거다. 저 반응은 다분히 놀라서 나온 자연스러운 반응일 뿐이다. 괜히 '삐'처리를 해서 더 부각돼 보인다"는 의견들도 있었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룸메이트' 박민우 보다 암 걸리는 줄 알았다" "룸메이트 박민우, 어휴 대체 편집은 누가 하는 거냐. 이건 도가 지나치다" "가족은 무슨, 서로에 대한 태도가 너무 이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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