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김경남, 이채영에 "정체 밝히겠다" 엄포

김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4.07.09 20:18 / 조회 : 157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KBS 2TV '뻐꾸기둥지' 방송화면


'뻐꾸기둥지' 김경남이 이채영에 "네 정체를 밝히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서 유성빈(김경남 뷴)은 백연희(장서희 분)에 대한 이화영(이채영 분)의 복수가 갈수록 심해지자 그를 찾아갔다.

유성빈은 "네가 그토록 부르짖던 복수라는 게 고작 유부남 유혹하는 거였냐. 정병국(황동주 분) 빼앗고, 백연희 상처주니 만족 하냐"고 소리쳤다.

이에 이화영은 "오빠 말대로 고작 유부남 하나 유혹하는 게 내 복수라고 생각하냐. 아직 제대로 된 복수 시작도 못했다"고 받아쳤다.

유성빈은 복수를 그만둘 것을 경고했고, 이화영은 "무슨 권리로 나에게 경고 하냐. 이건 나와 백연희의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이에 유성빈은 "정병국에 너의 정체를 밝힐 거다. 네가 누구고, 왜 접근했는지 다 밝힐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하지만 이화영은 "다 말해라. 정병국이 내 오빠 이동현(정민진 분)과 백연희의 관계. 백연희의 숨겨진 과거를 모두 알게 되면 백연희는 어떻게 될까"라고 도발했다.

그는 이어 "아름답고 순수하게 여겼던 여자가 남자와 동거에 애도 낳았다. 게다가 그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남자를 죽게 했다"면서 "그리고 자신의 딸을 처녀인 양 부잣집에 시집보냈다"며 백연희의 과거를 모두 밝혔다.

이에 유성빈은 "넌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 못 하냐. 정병국은 네 새빨간 거짓말에 놀아났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화영은 "그건 백연희겠지. 난 그 사람한테 특별한 존재"라며 "다시 말하지만 내 문제에 참견마라"고 못 박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