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장서희vs이채영, 갈등 불 붙었다

김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4.07.08 20:36 / 조회 :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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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뻐꾸기 둥지' 방송화면


'뻐꾸기둥지' 장서희가 이채영에게 황동주를 만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백상훈 제작 예인 E&M)에서는 백연희(장서희 분)가 이화영(이채영 분)의 계략으로 남편 정병국(황동주 분)과 이화영의 불륜현장을 목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백연희는 이화영에게 만남을 청했고, "화영 씨 원래 이렇게 치졸한 사람이었냐. 실망이다. 난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 정도는 있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이 일 없던 걸로 하겠다. 앞으로 우리 진우 아빠(정병국) 만나지 마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화영은 "어쩌죠? 우리 둘은 앞으로 두 회사의 프렌차이즈 사업으로 긴밀하게 협약할 일이 많다"며 "그런데 어떻게 형부를 만나지 않을 수 있겠냐"고 받아쳤다.

이에 백연희는 "가짜 언니 동생 사이를 정리하자"며 "화영 씨가 아끼는 우리 진우를 생각해서라도 미국으로 돌아가 달라"고 요구했다.

그럼에도 이화영은 "앞으로 우리 두 회사의 미래가 걸릴 중요한 일들이 많이 남았다. 나도 나지만 정 사장님이 절대 저를 놔주지 않을 거다"며 "나한테 이러지 말고 정병국이란 남자를 잡아라"고 도발했다.

이화영의 뻔뻔스러운 태도에 분노한 이화영은 그의 얼굴에 물을 뿌렸고, 이화영 역시 백연희에 물을 뿌리며 "나한테 함부로 하지마라. 그럴 자격 없다"고 과거 헤어졌다 다시 만난 남자가 정병국임을 알렸다.

이어 이화영은 "헤어졌던 연인을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는 거, 이런 게 바로 운명 아니겠냐"면서 "언니는 이런 운명 같은 사랑 아시려나? 아마 안다고 해도 지금 이미 잊었겠지. 지극히 현실적인 여자니까"라며 죽은 오빠 이동현(정민진 분)을 두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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