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의 찬혁이 녹록치 않았던 가정형편에 대해 털어놨다.
찬혁은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몽골에서 홈스쿨링을 한 것이 금전적인 이유였다고 밝혔다.
이날 찬혁은 "제가 초등학교 6학년, 수현이가 3학년 때 부모님의 선교활동으로 몽골로 넘어가 살게 됐다"며 몽골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몽골에서 홈스쿨링을 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학교를 안 가니까 마냥 좋았다"며 "그런데 나중에 부모님이 대화하시는 걸 들었는데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저희를 학교에 못 보내시는 것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수현은 "그래서 일부러 저희가 부모님한테 홈스쿨링이 재밌다고 말했다"며 거들었다.
찬혁은 이어 "그때 얼마나 힘들었냐면, 먹을 게 없어 간장에 밥을 비벼 먹었다. 그런데 우린 그게 정말 맛있어서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