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조선판 두근두근 로맨틱 코미디②

[★리포트]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7.03 08:56 / 조회 :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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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조선총잡이' 영상 캡처


이보다 더 달달할 수 없다.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제작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속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총과 칼,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남녀 주인공의 가슴 설레는 사랑에 시청자들은 환호성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뺨에 뽀뽀하는 모습까지 공개돼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조선총잡이'는 개화기 조선을 배경으로 조선 제일 검객이었던 아버지와 여동생의 죽음 이후 칼을 버리고 총을 택한 한 남자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다. 때문에 '조선총잡이'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부분은 총과 칼이 동시에 등장하는 액션신이었다.

'조선총잡이'는 첫 회부터 쫓고 쫓기는 추격신, 총격전 등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며 '액션 활극'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줬다. 여기에 주인공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의 달달한 이야기는 자칫 단조로워 질 수 있는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조선총잡이'를 본 시청자들에게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도 여기에 있다.

박윤강과 정수인의 두근두근 로맨스는 첫 회부터 전개됐다.

기방을 제 집처럼 드나드는 한량 박윤강과 스승의 유언과도 같은 저서를 다른 제자에게 전하기 위해 남장까지 서슴지 않았던 정수인, 두 사람의 만남에는 총이 있었다. 정수인이 호신용으로 갖고 다니던 총을 박윤강이 봤고, 정수인을 개화파 선비들을 골라서 제거하는 '총잡이'로 오해했던 것.

그러나 박윤강과 그의 가족들이 총잡이의 공격을 피해 정수인의 집에 기거하게 되면서 오해는 풀렸고, 티격태격 동침은 시작됐다.

능청스럽게 뒤뜰에서 정수인을 훔쳐보는 박윤강과 조신이 미덕이던 당시 세태와 달리 통통 튀고 당당한 어투로 신여성의 모습을 보인 정수인은 꽤 훌륭한 어울림을 그려냈다.

"다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정작 빈 틈 투성이인 정수인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눈빛으로 말도 태워주고, 바위에서 이끌어주는 박윤강의 모습은 여심을 흔드는데 충분했다. 여기에 당당하게 먼저 뺨에 뽀뽀까지 하면서 정수인은 물론 여성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MBC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7년 만에 재회했다는 이준기와 남상미의 농익은 커플 연기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손과 손이 부딪치는 사소한 스킨십도 두 사람의 연기 덕분에 설렘이 배가 됐다.

티격태격 첫 만남, 설렘, 그리고 서로의 마음까지 확인하면서 행복할 것 같은 박윤강과 정수인이다. 그러나 박윤강이 감옥에 갇힌 모습이 예고편으로 공개된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도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조선총잡이' 3회는 전국 시청률 8.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률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10.7%,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6.6%였다.

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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