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4일부터 중국서 열린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7.01 13:25 / 조회 : 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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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대회 포스터. /사진=KLPGA 제공



2014 시즌 12번째 대회인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이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중국 위해에 위치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KLPGA와 CLPGA의 공동 주관 대회로 K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1명과 C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61명, 그리고 스폰서 추천 선수 4명이 출전해 총 126명의 선수가 우승컵을 두고 각축전을 벌인다.

현재까지 KLPGA가 해외 단체와 공동으로 주관한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놓친 적은 없었다.

2006년부터 8차례 개최된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서는 매 대회 한국 선수가 우승컵을 거머쥐며 외국 선수들의 의욕을 꺾었다. TLPGA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던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도 최나연(2012년)과 리디아고(2013년)가 우승했다.

하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대비해 중국에서는 대대적인 골프 산업 양성과 함께 유망 선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CLPGA투어 소속 선수 중에는 펑샨샨(25), 류이전(21), 티엔홍(29)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 선수인 장하나(22,비씨카드)와 펑샨샨이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장하나와 펑샨샨은 지난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3라운드까지 3일간 같은 조에서 대결하며 경쟁구도를 형성한 바 있다. 장하나는 지난해 KLPGA투어 상금왕이자 현재 상금 순위 2위, 평균타수 1위, 대상 포인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USL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펑샨샨은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3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6위를 하는 등 이번 시즌에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둘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오랫동안 기다린 생애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김효주(19,롯데)의 2개 대회 연속 우승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 참가해 한차례의 컷 탈락도 없이 꾸준한 성적을 냈다. 김효주는 “코스가 실제보다 좁아 보여서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기 쉽다. 무조건 자신 있게 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략을 밝힌 뒤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당연히 욕심이 난다. 남은 기간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자신감을 이어가서 2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김다나(25,넵스)는 이번 시즌 ‘2014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4위를, ‘제8회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6위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다나는 “지난해 우승했던 코스이기 때문에 설레고 자신도 있다”며 “사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나서 부담이 컸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그런 상태로 대회를 계속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다 지쳤던 것 같다. 이번 시즌 상반기에 부족하다고 느낀 점을 많이 보완했고 자신감도 되찾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투어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각종 기록 부문 상위권 선수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김효주가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매 대회가 끝날 때마다 상위권 선수들의 명단이 바뀌고 있어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이번 시즌 치열한 양상을 보이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것은 신인상 포인트다. 동갑내기 절친인 백규정(19,CJ오쇼핑)과 김민선5(19,CJ오쇼핑)의 신인상 포인트 차는 73점(백규정 785점, 김민선5 712점)이다. 김민선5의 뒤는 고진영(19,넵스)이 23점 차로 쫓고 있다. 이번 대회의 우승 포인트가 190점이고 10위 안에 들 경우, 70점 이상의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낸다면 순위 변동이 가능하다.

이밖에 시즌 1승씩을 거두며 각종 부문 상위권에 오른 전인지(20,하이트진로), 허윤경(24,SBI저축은행), 김세영(21,미래에셋), 이민영2(22)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해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한편, 유엔이 선정한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힌 중국 웨이하이(위해)에 위치한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는 모든 홀이 바다와 접해 있는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한다. 또 기후가 온화해 한국과 중국 선수들이 골프 향연을 펼치기에 최적의 장소라는 평을 받고 있다. 클럽 나인브리지를 비롯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해슬리 나인브리지 등 국내 많은 명문 코스를 만들어낸 데이비드 데일이 리뉴얼 설계를 맡았다.

이번 대회 주최사인 금호타이어는 1960년 첫 타이어 생산을 시작으로 현재 1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부터 후원 분야를 모터와 야구에서 골프까지 확대했다. 한국과 중국의 가교 역할은 물론, 중국 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의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가 주최하고 KLPGA, CLPG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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