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첫 방송, 신명나는 로맨스 시작됐다(종합)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4.06.23 23:06 / 조회 :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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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트로트의 연인' 캡처


'트로트의 연인'이 상큼 발랄한 전개로 색다른 로맨스를 예고했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강윤경·연출 이재상 이은진·제작 제이에스픽처스)에서는 여주인공 최춘희(정은지 분)와 장준현(지현우 분)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을 소개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졌다.

전직 마라톤 선수였던 최춘희는 "멈춰야할 때 멈추지 못한다"는 이유로 선수 생활을 그만하라고 강요받았다. 그럼에도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운동을 끈을 이어왔던 최춘희는 마라톤 행사장에서 장준현을 만나게 됐다.

장준현은 최춘희를 사생 팬으로 오해했다. 최춘희는 그런 장준현의 태도를 무시하는가 하면, 마라톤 대회 스태프로서 "마라톤을 완주하지 않았으니 완주 메달을 반납하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의 1차전이 발발한 것.

마라톤을 가슴에 품고 살면서 회식 자리에서는 트로트를 맛깔나게 부르는 최춘희, 잘나가는 뮤지션이지만 성격파탄자인 장준현. 공통점이라고는 전혀 없던 두 사람은 이후 장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심야 음악방송에 최춘희가 마라톤 사건을 폭로하는 사연을 보낸 것으로 오해하면서 재회했다.

한바탕 2차전을 마친 뒤 최춘희는 한준현의 압력으로 일하던 헬스클럽에서도 해고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빚더미만 남기고 아버지 최명식(강남길 분)은 사라졌다.

당장 먹고사는 것이 막막하고 악만 남은 최춘희는 복수를 위해 한준현을 찾아갔다. 하지만 하필 한준현이 있던 곳이 호텔이었고, 두 사람 앞에 기자들이 몰리면서 서로의 악연은 이어졌다.

최춘희와 장준현의 기막힌 인연, 그리고 트로트라는 새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그려질 티격태격 로맨스는 앞으로의 이야기를 통해 펼쳐질 전망이다. 최춘희가 가수가 되고, 장준현이 도움을 주는 과정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트로트의 연인'은 에이핑크 정은지, 지현우, 신성록, 이세영 등 주연 배우들의 변신이 예고돼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베일을 벗은 '트로트의 연인'은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정은지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우려를 깨끗하게 씻어낼 만큼 간드러지게 최춘희를 소화해냈다. 정은지가 아닌 최춘희를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지현우 역시 제대 후 첫 복귀작 임에도 불구하고 공백기를 느낄 수 없는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SBS '별에서 온 그대'로 섬뜩한 소시오패스를 연기했던 신성록과 영화 '피 끓는 청춘'으로 청순미를 뽐냈던 이세영도 각각 이전과 다른 모습을 그리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발랄한 전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트로트라는 소재도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트로트의 연인'이 전 세대에서 통하는 상큼 발랄함을 무기로 안방극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기자 sue7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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