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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대표팀(위)과 러시아 대표팀. /AFPBBNews=뉴스1 |
'H조의 톱시드' 벨기에가 '북극곰' 러시아를 꺾을 수 있을 것인가.
벨기에(FIFA랭킹 11위)와 러시아(FIFA랭킹 19위)는 오는 23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한국-벨기에-러시아-알제리)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벨기에는 알제리에 2-1 역전승을, 러시아는 한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으로서는 벨기에가 러시아를 꺾어주는 것이 유리하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에버튼)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며 에당 아자르(첼시)와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가 공격을 지원한다. 미드필더에는 케빈 데 브루잉(볼프스부르크)과 마루앙 펠라이니(맨유), 악셀 비첼(제니트)이 배치됐다.
포백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AT 마드리드), 다니엘 반 바이텐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토마스 베르마엘렌(아스널)이 서고 골문은 티부 쿠르투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러시아는 1차전에서 뼈아픈 실수를 범한 이고르 아킨페프(CSKA 모스크바) 골키퍼가 선발 출장한다.
알렉산드로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이 공격수로 나서며 알렉산드로 사메도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 막심 카눈니코프(암카르 페름), 빅토르 파이줄린(제니트), 올레그 샤토프(제니트)가 공격을 지원한다.
포백은 드미트리 콤바로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바실리 베레주츠키(CSKA 모스크바)-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CSKA 모스크바)- 데니스 글루샤코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차례로 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