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끝없는 사랑' 첫 등장..류수영과 운명적 만남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4.06.22 19:44 / 조회 : 5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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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주말극 '끝없는 사랑' 류수영/사진제공=SBS


SBS 새 주말 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을 통해 2년여 만에 브라운관 복귀를 알린 배우 차인표가 22일 9시55분 방송될 2회 방송에서 첫 등장, 위대한 지도자를 꿈꾸는 류수영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2012년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이후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 차인표는 '끝없는 사랑'에서 차기 대권을 꿈꾸는 군인 중의 군인 ‘천태웅’ 역을 맡아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과 같은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끝없는 사랑' 2회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첫 등장을 앞두고 있는 천태웅은 아버지 한갑수(맹상훈 분)의 죽음 이후, 설상가상 최전방 부대에 강제로 징집 당한 청년 광훈(류수영분)과 극적인 조우를 하게 되고, 굶주린 듯 절박한 그의 눈에서 들끓는 야망을 읽어내며, 광훈을 자신의 오른팔로 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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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주말극 '끝없는 사랑' 차인표/사진제공=SBS


공개된 사진에서 광훈은 쏟아지는 폭우 속, 팬티 바람에 진흙과 상처로 범벅이 된 채 천태웅 장군이 올라탄 차를 막아서고 있고, 천태웅은 짐승처럼 포효하는 광훈을 매섭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유심히 지켜보는 모습.


짧은 순간이지만, 단 번에 서로가 서로의 야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물임을 알아본 두 야심가가 그려갈 거침없는 이야기에 관심과 기대가 집중된다.

차인표는 SBS를 통해 "천태웅 장군은 당시 별을 달고 권력을 향해갔던 이들의 특징을 조금씩 담고 있는 인물"이라 소개하며 "시대의 흐름 안에 있는 실존 인물들과 '끝없는 사랑' 속 천태웅이 어떤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는지 추측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대극 '끝없는 사랑'은 황정음(서인애 역), 정경호(한광철역), 류수영, 정웅인(박영태역)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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