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아이돌★ 대결에서 승리..전국구 아이돌 됐다(종합)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4.06.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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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인기 아이돌 스타들이 '런닝맨'에 총출동 했다. 농촌으로 떠난 이들은 '런닝맨' 멤버들과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으나 승리는 '런닝맨' 팀에 내줬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개리 이광수 송지효 등 '런닝맨' 멤버들은 샤이니 민호, 2PM 찬성, 씨엔블루 강민혁, 인피니트 성규 호야, B1A4 진영, 씨스타 보라 등과 함께 '농촌 아이돌 vs 도시 아이돌'이란 타이틀로 대결을 벌였다.


사전 게임부터 웃음의 연속이었다. 논 계주에서는 몸 개그가 이어졌다. 진영은 무거운 두 다리를 이끌고 달리기에 임했고, 지석진은 출발부터 넘어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논바닥 고싸움도 이어졌다. 양 쪽으로 갈라선 농촌 아이돌, 도시 아이돌은 지석진과 성규의 첫 대결을 시작으로 흥미를 유발했다. 결국 진흙탕 싸움이 돼 버린 대결에서는 농촌 아이돌이 이겼다. 김종국의 활약이 컸다.

일명 '농촌 랜드 빅5' 대결도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총 5곳의 체험 장소에서 양 팀은 불꽃 튀는 대결을 했다. 유재석이 용두레 미션에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르를 맞추면서 처음으로 미션을 수행했다. 도시 아이돌 멤버들은 의기투합해 인삼 500g 캐기에 성공, 미션 수행을 뜻하는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았다. 농촌 아이돌은 흑염소 목걸이 걸기 미션을 단 2분 만에 성공해 눈길을 모았다. 우여곡절 끝에 농촌 아이돌이 승리를 추가, 총 2승을 거뒀다. 이에 호야는 "활약에 대해서는 우리 팀이 할 말이 없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대결은 농구 이름표 떼기. 학교에 숨어 있는 농구공을 찾은 뒤 곳곳의 농구대에 공을 넣어 농구대에 적혀 있는 멤버를 탈락시키는 대결이었다. 도시 아이돌은 그야말로 '맹활약'을 했다. 진영과 찬성은 차례로 농구공을 찾았고 결국 이광수의 골대에 공이 들어가 탈락이 확정됐다. 이광수는 "왜 하필이면 나야!"라며 "누구야!"라고 외쳐 보는 이들에 폭소를 안겼다.


도시 아이돌 팀은 이 게임에서 막강한 힘을 과시했다. 유재석 골대도 찾아 골인시켜 그를 탈락시켰다. 유재석은 "마이클 조던이 탈락됐다"며 아쉬움을 표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진영은 공을 찾는 데 남다른 능력을 보였고 민호는 공을 받아 김종국의 골대에 골을 넣었다. 골대를 지키던 김종국도 속수무책이었다. 민호는 '농구 에이스'로 우뚝 섰다. 개리 탈락에도 일등 공신이었다.

최종 대결은 농촌 계주였다. 각 구간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계주를 해야 하는 것. 민호의 활약이 빛났지만 승리는 농촌 아이돌 팀에 돌아갔다. 물지게 이고 달리기, 장독대에 물 붓기, 쟁반 위에 물건을 올려놓고 달리기 등 대부분 미션이 어려웠지만 관건은 마지막에 자리 잡은 '부싯돌로 불 피워 통닭 굽기'였다.

유재석과 강민혁의 대결이었는데 강민혁이 빠른 손놀림으로 불을 먼저 붙였으나, 이내 유재석도 불을 붙이는 데 성공해 이는 스피드 대결로 이어졌다. 개리와 호야가 결승선을 향해 달렸고 결국 농촌 아이돌 팀이 승리를 가져갔다. 개리는 방송 말미 결승선에 들어가기 전 남다른 춤 솜씨를 뽐내 끝까지 웃음을 주는 데 한몫했다. '전국구 아이돌'에 등극한 '런닝맨' 팀은 환호성을 지르며 행복해했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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