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 산토스가 카메룬전에서 전반 30분 슈팅을 시도하며 두 번째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자 머리를 감싸쥐고 있다. /사진=AFPBBNews |
'골망 철렁', '부심은 오프사이드 판정'
도스 산토스 : "악! 대체 왜 이게 오프사이드?!"
헥토르 모레노(사진 위) : "비 많이 온다고 똑바로 안 볼 거야?"
MBC 안정환 해설위원 : "부심에게 물안경 하나 씌워 드려야 겠네요"
석연치 않은 판정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어지고 있다.
멕시코와 카메룬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브라질-크로아티아-멕시코-카메룬) 1차전을 치른다. 전반전은 0-0 무승부였다.
멕시코의 왼쪽 코너킥 상황. 모레노가 올린 코너킥이 카메룬의 추포 모팅을 맞은 뒤 뒤로 흘렀다. 이 공을 도스 산토스가 넘어지면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 카메룬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멕시코 코치진이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도스 산토스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지자 머리를 감싸 쥐며 괴로워했다.
결국 전반전은 0-0 상태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