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진세연, 물 오른 연기 됐고!

[김수진의 ★공감]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4.06.10 11:51
  • 글자크기조절
image
진세연/사진=이기범 기자


진세연(20)이 달라졌다. 물이 올랐다.

방송중인 SBS '닥터이방인' (극본 박진우, 김주·연출 진혁·제작 아우라미디어)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중인 진세연은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에서 이종석과 함께 중심축을 담당하는 진세연을 향해 일부에서는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시선을 보냈던 게 사실.

지난 2010년 SBS 일일극 '괜찮아 아빠딸'로 10대 시절 연기자로 데뷔한 진세연은 상큼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2011년부터 주연급으로 성장했다. 이후 KBS '각시탈', SBS '다섯손가락' 등 굵직한 드라마에서 주연배우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승승장구.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탄 진세연을 보는 일각의 시선은 긍정과 부정을 오갔다.

진세연은 '닥터이방인' 최근 방송분들을 통해 일각의 부정적인 시선을 불식시켰다. 사랑하는 이를 바라보며 고뇌하는 눈빛, 냉철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섬세한 감정 연기 등을 브라운관에 녹여냈다. 이종석과 선보인 진한 키스신은 성숙된 여인의 향기를 품어냈다. 스무살 진세연의 성장이라는 평가. 더욱이 이종석과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며 한층 성숙된 연기자로 발전했음을 스스로 입증했다. 시청자들 역시 한층 성장한 진세연에게 눈길을 돌렸다. 일부 시청자는 온라인과 SNS를 통해 성장한 진세연에 대해 호평했다.


사실 고진감래의 결과다. 진세연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노력의 결과"라고 했다. 방송초반 연기력 부족에 대한 일부의 지적을 발판으로 삼았다는 것. 촬영이 없는 틈을 타, 일 대 일 연기수업을 꾸준히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스무 살이라는 싱그러움에 연기력까지 겸하며 금상첨화 아닌가.

혹자는 진세연의 잇단 드라마 출연에 우려를 표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배우는 능력, 곧 연기력이 돼야 기회도 많이 잡을 수 있다. 진세연의 잦은 드라마 출연이 '우려'라면, 어쩌나. 이제 그런 우려가 더 커지게 됐다. '닥터이방인'에서 진세연이 보여준 연기력이라면 앞으로 계속해 드라마 출연 섭외는 이어질 테니. 이제 안방극장서 물오른 진세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image

관련기사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