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타' 이정길, 백성현에 간 이식 후 '병세 위독'

김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4.06.02 20:39 / 조회 : 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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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TV '사랑은노래를타고' 방송화면


'사랑은 노래를 타고' 이정길이 백성현에 간을 이식한 뒤 위독해졌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연속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연출 이덕건)에서 공정남(이정길 분)은 박현우(백성현 분)에게 간 이식수술을 한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공정남의 병세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한 박범진(선우재덕 분)은 의사에 공정남의 상태를 물었지만 의사는 "연세가 있으셔서 전신마취 수술이 무리가 된 것 같다. 지금으로는 지켜봐야 한다는 말씀 밖에 못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박범진은 "저 분 잘못 되시면 안 된다"고 애원했고, 의사는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유진순(김혜옥 분)은 수술 동의를 해준 딸 공수임(황선희 분)에 "네 아빠 어쩔 거냐. 네 아빠 못 깨어나면 어쩔 거냐"며 "처음부터 이런 말도 안 되는 수술을 하는 게 아니었다"고 원망했다.


조귀분(반효정 분)은 "이제 와 그런 말이 무슨 소용이냐. 그래도 사람 목숨 하나는 구한 것 아니냐"고 위로했지만 유진순은 "엄한 애 살리겠다고 자기 목숨을 버리냐. 난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소리쳤다.

한편 공정남으로부터 간을 이식받은 후 의식을 회복한 박현우는 공정남이 자신에게 간을 이식해 준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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