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사 "한국 돌아와 좋다. 매 경기 최선 다할 것"

목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05.22 18:23 / 조회 : 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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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넥센 선수단에 합류한 헨리 소사.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비자 발급 등의 절차를 마치고 22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사는 22일 목동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났다. 선수단 상견례와 불펜 피칭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소사는 "처음 왔을 때보다 편안하다. 한국에 돌아와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사는 지난 2012~2013년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며 두 시즌 연속으로 9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KIA와 재계약은 실패했고, 미국으로 건너가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다.

소사는 "현재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한국에 들어와 기분 좋다. 첫 등판은 토요일(24일)로 자원했다. 내일 하루 휴식일도 있고 해서 그렇게 결정했다"라고 소감과 향후 일정을 전했다.

KIA 시절에 비해 변한 부분에 대해서는 "외국인 타자가 리그에 가세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스프링캠프 당시 LG 트윈스와 같이 훈련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들었다. 또한 그때 선수들이 많이 좋아졌다는 것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 스스로 KIA 시절에 비해 달라진 것 같다. 당시에는 강하게 던지는 데만 집중했다. 하지만 이제는 낮게 던지려고 노력한다. 지난 6개월 동안 많이 변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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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상견례에서 염경엽 감독의 꽃다발을 받은 소사.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다시 한국에 복귀한 느낌에 대해서는 "지난 2012년 처음 입국했을 때는 생소했고, 타자와 팀에 대한 정보도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편안하다. 1년 반을 뛰면서 정보도 쌓였고 상대 타자들도 알고 있다. 내 스스로도 변화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구종 변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새로 배운 것은 없다. 다만 어떤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 속구든 변화구든 전보다 제구가 좋아졌다"라고 자평했다.

넥센에 대해서는 "과거 내가 상대하기 힘들었던 팀이다. 하지만 이제 타자들이 나를 도와준다고 생각하니 기분 좋다. 우승 확률이 높은 팀이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KIA를 상대하게 되겠지만, 내 직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미국에서도 그런 적 있었다. 다른 감정은 없다"라고 말했다.

다시 한국에 왔는데 하고 싶은 일이 있냐는 질문에는 "먹고 싶은 음식이 있다. 물고기였다. (소사가 말한 물고기는 굴비였다) 이름은 몰라도 아주 좋았다. 또한 한국 사람들 모두 친절하고 잘 대해줘서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에 대해서는 "작년 11월 LA에서 만나서 같이 저녁 먹고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윤석민이 새로운 팀으로 간다고 했었다.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친구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특별한 목표는 정하지 않았다. 매 경기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에 돌아와서 편안하고 좋다. 사람들도 좋고, 넥센의 이강철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들도 좋다. 같이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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