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시즌 카타르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남태희와 이정수. /사진=남태희 트위터 캡처 |
남태희(23, 레크위야)가 카타르 스타스 리그 소속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시즌 평점을 받으며 '시즌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 스타스 리그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13/14시즌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총 11명의 선수를 선발해 발표했다. 남태희는 오른쪽 측면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리그 사무국은 시즌 전체 평점도 함께 게재했다. 남태희는 11명 중 가장 높은 88.7점(100점 만점)을 받았다. 평점 2위는 과거 AS모나코에서 박주영과 한솥밥을 먹었었던 안데르손 네네(86.7점)가 차지했다.
남태희는 올 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는 등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남태희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몇 차례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 선발에는 고배를 마셨다. 남태희는 이번 베스트11 선정으로 조금의 위안을 받게 됐다.
한편 알 사드 소속 이정수(34)는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이정수는 78.3점의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