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PD "단막극 한 이유? 책상에서 펜 굴리기 싫어서"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4.05.22 15:22 / 조회 : 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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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단막극 '꿈꾸는 남자'의 연출을 맡게 된 '비밀'의 이응복PD /사진=최부석 기자


드라마 '비밀'을 연출한 이응복PD가 단막극을 연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응복PD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브라운 벤치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2014 극본 공모 당선작 시리즈 기자간담회에서 "단막극을 하게 된 이유는 책상에서 볼펜을 굴리는 것보다 낫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응복PD는 "단막극을 하게 되는 건 물론 회사에서 시키는 거니까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PD는 "단막극을 하면서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면 새로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며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보다 연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꿈꾸는 남자'와 '다르게 운다' 등 2개의 단막극을 연출하게 됐는데, 두 작품 모두 좋다. 단막극은 재미있다. 그래서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응복PD는 '비밀' 이후 차기작에 대해서는 "차기작은 뭘 하게 될 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응복PD가 연출을 맡은 '꿈꾸는 남자'(극본 유정희 연출 이응복)는 꿈을 통해 다른 사람의 죽음을 보는 제과 회사 영업사원 주준길(양진우 분)과 그의 꿈에 나타난 슈퍼마켓 사장 김순애(윤세아 분)의 치명적인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양진우와 윤세아가 출연하며 오는 25일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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