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봉원이 '골프의 성지' 스코틀랜드서 라운딩 하는 꿈을 이루게 됐다.
22일 여행사 뚜르 디 메디치에 따르면 이봉원은 오는 7월 14일 골프의 성지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로 떠나 골퍼로서 간직해 온 꿈을 실현할 계획에 부풀어 있다.
이봉원은 뚜르 디 메디치의 명품 골프 상품인 '스코틀랜드 명품 골프 투어 8박 10일'에 다양한 연령과 실력을 가진 여행 참가자들 사이에서 반장이 되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약 20여 년의 골프 경력을 지니고 있는 그는, 연예인 골프단 모임인 '윌슨 골프단'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골프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식은 연예인 사이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로 깊고 높지만 이봉원은 "핸디 13의 실력"이라며 겸손을 나타냈다.
이봉원이 반장으로 활동할 '스코틀랜드 명품 골프 투어'는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 킹스반즈, 커누스티, 턴베리 에일사 등 총 4곳에서의 라운딩과 브리티시 오픈 챔피언십 참관이 포함된 국내 유일무이한 명품 골프 투어다.
특히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는 1400년께 부터 골프가 시작된 곳으로,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쯤 라운딩 하기를 꿈꾸는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데,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등과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이 우승을 하며 올드 코스에 대한 애정과 찬사를 보여준 바 있다.
이봉원은 "언젠가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라운딩을 하고 싶다는 로망을 가지고 있었다"고 설렘을 나타냈다.
뚜르 디 메디치는 "이봉원이 여행을 위해 처음 만나게 되는 참여자들이 8박 10일 동안 지내면서 다소 어색하고 서먹할 수 있는 분위기를 특유의 넉살과 친근한 매너로 참여자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반장'으로 임명, 여행을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