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예언?.. "박근혜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논란

권보림 인턴기자 / 입력 : 2014.05.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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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중권·노회찬·유시민의 정치다방' 영상 캡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정치다방' 홍보영상에서 말한 세월호 참사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지난 20일 정의당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의당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린 '진중권·노회찬·유시민의 정치다방'(이하 '정치다방') 홍보영상에서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 죽고 감옥갈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52초 분량의 해당 영상은 '유시민의 예언?'이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유시민 전 장관은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 '박후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의전하나뿐'등의 표현으로 박근혜정권을 비판했다.

또 유시민 전 장관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죄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죽은 세월호 사건. 이명박근혜 정권 7년차에 일어난 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충성도를 기준으로 해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 자리주고 끼리끼리 뭉쳐가지고 자리 주고받고 돈 주고받고 이렇게 해서 국가의 안전관리기능을 전부 다 무력화시킨 사건이 세월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공개된 홍보영상에는 유시민 전 장관의 육성과 자막 외에도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거꾸로 뒤집힌 청와대의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새누리당은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즉각 반발했다.

유시민의 정치다방 홍보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유시민의 정치다방 유튜브로 볼 수 있는건가?" "유시민, 정치계에서 은퇴한다고 하지 않았나?" "유시민 정치다방은 매주 방송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치다방'은 유시민 전 장관과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 진중권 동양대 교수 등이 출연하며,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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