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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전라도 홍어 검사기' 캡쳐 화면 |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회원들이 '일베 회원 검사기'의 등장에 '전라도 홍어 검사기'를 만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전라도 홍어 검사기'에는 "주민등록번호 뒤에 3자리로 손쉽게 전라도 홍어인지 확인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공란이 마련돼 있다. 이 공란에 주민등록번호의 일부를 기입해 넣으면, 해당 번호의 주인이 어느 지역에서 출생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는 주민등록번호의 뒷부분 세 자리가 성별과 출생 지역을 의미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전라도와 광주 출생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할 경우 "전라도산 홍어(전북인민공화국)로 확인됐습니다. 뒤통수 조심하세요" "강력한 전라도산 흑산도 홍어(광주출생)로 확인됐습니다. 뒤통수 조심은 물론이고 근처에도 가지 마세요"라는 등의 문구가 뜬다. 한 일베 회원에 의해 제작된 '전라도 홍어 검사기'는 인터넷 상에서 빠르게 퍼지며 네티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한편 '일베 회원 검사기'가 화제를 모은 8일 오후 일베의 운영마스터는 "해당 프로그램 중 제작과 배포과정에서 위법적 요소들이 있다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