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 최연소' 홍명보호..믿는 건 '경험-재능'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5.08 15:19 / 조회 :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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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브라질월드컵 최종 명단에 오른 독일 레버쿠젠 소속 손흥민(왼쪽)과 선더랜드 소속 기성용(오른쪽). /사진=OSEN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대표팀은 역대 최연소이며 월드컵 경험을 가진 선수도 5명뿐이다. 그럼에도 홍명보호의 강점은 '경험'이다.

홍명보 감독은 8일 파주NFC 풋살구장에서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대표팀 최종 23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대표팀의 평균연령은 25.9세로 역대 최저다. 23인 중 월드컵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는 18명에 달한다. 약 78%의 비율. 달리말해 홍명보호의 약점은 경험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국제무대 경험만으로 봤을 때는 과거 대표팀을 능가한다. 이번 대표팀 23인 중 해외무대서 활약하는 선수는 17명이다. 그중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모인 유럽무대서는 9명이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때는 10명이 해외파였고 그 중 유럽파가 5명이었다. 4년 사이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손흥민(22, 레버쿠젠), 기성용(25, 선더랜드) 등 유럽무대서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한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 12/13시즌 독일 함부르크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레버쿠젠 이적 후 9골 4도움으로 활약하며 독일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도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냈다. 13/14시즌 선더랜드 소속으로 32경기에 출전,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팀인 첼시, 리버풀, 에버턴 등을 상대로도 득점포를 터트렸다. 시즌 패스성공률도 팀 내 가장 높은 90.7%를 기록하며 팀에 안정감을 실었다.

그 외 이청용(26, 볼턴), 구자철(25, 마인츠), 김보경(25, 카디프시티) 등도 꾸준히 소속팀에 신뢰를 받고 있다. 홍명보호에 값진 자원들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은 젊지만 '경험이 없다'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충분히 훌륭한 리그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면서 "역대 대표팀 중 최강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연령대에 비해 경험과 재능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현 대표팀을 평가했다.

이어 "좋은 과정을 거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남은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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