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야쿠르트전 연이틀 세이브.. 시즌 4세이브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4.04.19 18:34 / 조회 : 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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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세이브를 올린 오승환. /사진=OSEN


'끝판대장'에서 '고시엔의 수호신'으로 거듭난 오승환(32, 한신 타이거즈)이 연이틀 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4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7-5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투구수는 총 26개였다.

오승환은 최고 150km의 속구와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지며 야쿠르트 타선을 봉쇄했다. 전날에 4-2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챙겼던 오승환은 이날도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 오승환은 퍼펙트는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9회초 선두타자 나카무라 유헤이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하지만 이마나미 다카히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대타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2아웃을 잡았다.

이후 오승환은 야마다 데쓰토와 9구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대타 아이카와 료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시즌 4번째 세이브를 완성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한신은 5-5로 맞선 6회말 터진 우에모토 히로키의 적시타와 도리타니 다카시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아 7-5로 앞섰고, 9회초 오승환이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한신은 2연승이자 고시엔구장 7연승을 내달렸고, 시즌 성적 12승 8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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