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1박'..주말TV 예능·드라마 결방 '애도'

[진도 여객선 침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4.04.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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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에 따라 방송사들이 주말 예능과 드라마를 결방, 애도 분위기를 이어간다.

KBS는 19일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연예가 중계', '인간의 조건'을 결방하고 20일에도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 시즌3'와 '개그콘서트'를 결방한다.


19일 1TV 대하사극 '정도전'을 결방한다. 20일에는 정상 방송 예정이다. 2TV '참 좋은 시절'은 19일과 20일 모두 방송한다.

MBC는 19일 '우리 결혼 했어요', '무한도전' 등 간판 예능프로그램을 줄줄이 결방하고 교양프로그램 '안녕?! 오케스트라' 극장판을 편성했다.

20일에는 '섹션TV 연예통신'과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 등 주말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한다.


MBC는 오는 19일과 20일 방송 예정이던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와 '호텔킹'을 결방하고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과 관련한 MBC 뉴스특보와 '특집 시사매거진2580'을 내보낸다.

SBS 역시 주요 예능프로그램을 대거 결방한다. 19일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결방하고 20일에는 '도전 1000곡',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런닝맨)를 방송하지 않는다.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도 19일 결방한다.

'엔젤아이즈' 등 주말드라마도 모두 결방한다.

tvN은 18일에 이어 19일 드라마 '갑동이'를 결방한다. 'SNL코리아'(19일), '삼촌로망스'(19일), '코미디 빅리그'(20일), '쿨까당'(20일)도 방송하지 않는다.

tvN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사안이 긴급한 만큼 예능은 물론 드라마까지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 빈 시간에는 여타 드라마, '고소한 19', '리틀빅히어로' 등을 대체 편성할 예정이다.

CJ E&M 계열 다른 채널도 대거 결방을 결정했다. 올리브 '마스터 셰프 코리아3'(19일), '맛있는 19'(20일)가 결방한다. 오는 20일 방송 예정이었던 XTM '더 벙커3', 수퍼액션 'UFC 베우둠 VS 브라운 생중계'도 결방하기로 결정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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