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딩의 神' 김신욱,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MVP 선정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04.02 17:42 / 조회 :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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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5라운드 MVP로 선정된 김신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신욱(25, 울산현대)이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5라운드 이주의 MVP와 함께 이주의 베스트11,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를 발표했다.

김신욱은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머리와 발로 멀티 골을 폭발시켰고 최다 헤딩골 기록도 경신했다"는 극찬과 함께 이주의 MVP로 뽑혔다.

김신욱은 지난달 2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리그 5라운드서 전반 7분 만에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K리그의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종전까지 김신욱은 우성용(33골)과 함께 최다 헤딩골 타이기록을 이루고 있었다. 이날 헤딩골 하나를 추가한 김신욱은 통산 34개의 헤딩 골로 우성용을 제쳤다. 김신욱은 서울전서 발로도 한 골을 추가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동국(전북)은 김신욱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은 이상호(상주)와 김두현(수원), 이명주, 문창진(이상 포항)이 차지했다. 현영민(전남)과 윌킨슨(전북), 이윤표(인천), 이용(울산)은 5라운드 베스트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최고의 골키퍼로는 신화용(포항)이 뽑혔다.

5라운드의 베스트 매치는 포항스틸러스와 상주상무의 경기로 선정됐다. 지난달 29일 포항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상주를 4-2로 잡아냈다. 포항은 이주의 팀으로도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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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5라운드 베스트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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