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KT는 언제?

김태경 인턴기자 / 입력 : 2014.04.02 17:30 / 조회 : 32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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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SKT 홈페이지 캡처


국내 이동통신사들(SKT LG)이 가입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앞다퉈 출시했다.


지난해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잇따라 선보이며 경쟁을 벌였던 이통사들이 이번에는 데이터 무제한을 놓고 또 다시 경쟁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요금제를 출시한 곳은 장기간 영업정지 끝에 오는 5일 영업을 재개하는 LG 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2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내세운 요금제에는 음성 통화와 문자 서비스, LTE 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80'과 여기에 전용 부가서비스 8종을 더한 'LTE8무한대 85' 등이 있다.

LG유플러스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공식 발표하자 곧바로 SK텔레콤이 맞대응에 나섰다. SK텔레콤 하성민 대표이사는 LTE데이터, 음성, 문자, 멤버십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SK텔레콤의 음성 무제한 요금제인 'LTE전국민 무한 75+안심옵션 팩', 'LTE전국민 무한 85', 'LTE전국민 무한 100'의 혜택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월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더해 매일 2GB씩 추가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직장인 고객들을 위해 월 9,000원으로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에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출퇴근 프리' 상품도 4일 선보인다.

한편 아직까지 KT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맞대응할 유사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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