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빌보드 "크레용팝 신곡, 가가처럼 퍼포먼스 주력"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4.04.02 11:20 / 조회 :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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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 사진=스타뉴스 이동훈 기자


미국 유명 음악매체 빌보드가 걸 그룹 크레용팝(엘린, 소율, 금미, 초아, 웨이)의 신곡 '어이'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빌보드의 온라인판인 빌보드 닷컴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크레용팝이 신곡 '어이' 뮤직비디오에서 상상할 수 없는 놀라움 선사했다(Crayon Pop Unleashes Mind-Boggling, Non-Stop Dance Routine in 'Uh-ee' Video: Watch)'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입소문을 통해 퍼진 크레용팝의 안무가 그들을 K팝 정상을 차지할 수 있게 만들었고 레이디 가가 콘서트 투어에 초대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빠빠빠'의 성과와 레이디 가가와의 합동공연에 주목하며 운을 뗐다.

이어 "독특한 콘셉트의 이 걸그룹이 새 싱글 앨범 '어이'로 돌아왔는데, 이번 안무는 우스꽝스럽기보다 오히려 격렬하고 열정적인 동작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댄스 댄스 레볼루션' 사운드트랙에 어울릴 듯한 빠른 비트의 테크노 음악에 크레용팝만의 스타일을 가미한 랩과 구호를 넣었다"며 "노래 전반에 걸쳐 외치는 '어이'라는 코러스는 듣는 이로 하여금 충분히 뇌리에 기억될 만하다"고 설명했다.


빌보드는 크레용팝의 따라 하기 쉬운 안무에 주목하며 "팝 적인 퍼포먼스보다는 오히려 일상적인 몸동작에 가까운 춤을 선보여 크레용팝이 더욱 빛나 보인다"고 평했다.

이어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후렴구 부분에서 닭처럼 팔을 펄럭이며 발목을 잡고 점프하는 부분이다"며 "여기서 더욱 그들의 재능이 돋보이는 점은 독특한 춤을 추지만 이것이 이상하지 않다는 점이다"고 덧붙였다.

의상에 대해서는 "크레용팝 멤버들은 하얀 모시옷을 입고 두건을 둘렀다"며 "레이디 가가처럼 그녀들 역시 스스로를 예쁘거나 섹시하게 꾸미려 하지 않고 대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주력한다"고 평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 1일 다섯 번째 싱글 '어이'를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윤성열 기자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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