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야외를?..'미스터 피터팬'을 주목하라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4.03.25 12:14 / 조회 : 1056
  • 글자크기조절
image
한재석, 신동엽, 김경호, 윤종신, 정만식/사진=KBS


직장과 집을 오가는 중년 남성들, 그렇지만 마음속에는 소년을 품고 있는 이들을 위한 예능이 탄생한다.


오는 4월4일 오후 KBS 2TV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미스터 피터팬'이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인다.

'미스터 피터팬'은 5명의 MC들이 아지트에 모여 새로운 놀이에 도전하는 형식의 프로그램. 신동엽을 필두로 윤종신, 정만식, 한재석, 김경호가 출연한다. 신동엽의 경우 최근 설 특집 파일럿 대전 속에서 자신이 진행을 맡은 KBS 2TV '밥상의 신'이 정규로 안착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렇지만 중년 남자들이 옹기종기 모여 동호회, 놀이, 취미 등을 어떻게 소화할지 쉽게 짐작이 가지 않는다. 최근 방송가에 관찰예능, 리얼 버라이어티 등 장르가 한정된 가운데 더욱 그러하다.

유튜브 등 공식 KBS SNS계정을 통해 공개된 '미스터 피터팬' 예고 영상은 프로그램이 어떨지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신동엽은 차에서 멤버들과 이동을 하고 야외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혼미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짓게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동엽이 아닌 또 다른 모습, 놀이를 키워드로 시청자 공감 예능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미스터 피터팬'의 오현숙PD는 스타뉴스에 "40대 남자는 중년남성, 누구의 남편, 아이 아버지로 먼저 다가오지만 이들의 마음속은 여전히 소년이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PD는 "신동엽이 잘할 수 있고 잘하는 세트장보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어떨까했다. 마치 평소 즐겨 입는 옷이 아닌 안 입는 옷을 시도하는 것과 같다. 그런 면에서 신동엽이 평소 짖궃은 표정으로 배시시 웃을 때 딱 인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김성희 기자 shiniv77@mt.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