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이규형·정국형 사범합류..강호동 "기쁘다"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4.03.17 11:16 / 조회 : 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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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태권도단/사진=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태권도단 지도 사범으로 이규형 정국형 사범이 나선다.

18일 오후 방송될 '예체능'은 12명의 태권도단원들의 첫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들과 함께 지난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태권도 사범단의 지휘를 담당한 이규형 사범,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국현 사범이 태권도단의 대사범, 사범을 각각 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범은 첫 등장에서부터 태권도 공인 9단답게 명불허전 포스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번뜩이는 눈빛으로 '예체능' 태권도단을 사로잡았다.

'예체능'의 강호동은 "이런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하며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규형 대사범은 "10살에 태권도 입문했다"라며 "나를 지키기 위해 태권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태권도 경력 40년 이상의 세월을 보여주듯 격파로 인해 손가락뼈가 내려앉은 부상을 선보여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예체능' 태권도단은 적성 테스트를 치른다. 손 격파부와 발 격파부, 그리고 겨루기부로 나뉘어 본격적인 태권도 훈련에 돌입한다.

'예체능' 제작진은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를 처음 접하게 된 만큼 태권도에 있어서 대가들이 '예체능' 태권도단을 위해 흔쾌히 나섰다"서 "한평생 태권도 외길을 걸으며 열정을 불사른 이규형 대사범님과 정국현 사범님이 오합지졸 12명을 맡아

지도를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정한 태권인으로서 성장해 나갈 '예체능' 태권도단의 모습과 함께 최인선 감독님과는 또 다른 포스로 강인한 파워와 절제, 정신력으로 '예체능' 태권도단을 이끌어주실 두 사범님의 리더십에도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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