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측, "심각한 사생활 침해·허위보도 법적 대응할 것"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03.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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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좌)과 김연아. /사진=뉴스1 및 대명 상무 페이스북





김연아(24)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김연아의 열애 보도 기사와 온라인 상 글들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내용 등에 대해서 법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지난 6일 한 매체에서 김연아의 열애 기사와 함께 김연아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과 함께 있는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한 이후 이와 관련한 동영상이 무단 유포되고, 사실과 다른 내용 및 추측성 보도가 각종 언론사를 통해 이어지고 있으며, 이와 함께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수준의 사진 및 기사가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올댓스포츠는 미디어의 추측성 기사 뿐만 아니라 인터넷 댓글,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사실과 전혀 다른 글들을 올라오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러한 허위사실을 담고 있는 글 들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여러 매체와 SNS, 인터넷 댓글 등에서 사생활을 침해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으로 인해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정도가 이미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올릴 경우 명예훼손 차원에서 신속하게 법적대응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영상으로까지 제작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스포츠선수가 공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선수의 사적인 생활을 해당인의 동의 없이 공개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댓스포츠는 두 사람의 교제에 대해 더 이상의 확대 해석과 근거 없는 내용을 확산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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