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연출아 유호진PD가 배우 박신혜와 깜짝 소개팅을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1박2일'에서는 박신혜가 '모닝엔젤'로 출연했다.
이날 아침 복불복 게임을 하던 중 김주혁의 차례에 제작진이 박신혜에 빠져있다 맞힌 개수를 세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데프콘은 박신혜에게 "소개팅 할 생각 없냐"고 했고, 박신혜는 "소개팅을 해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갑자기 "유호진PD 어떻냐"고 분위기를 조성했고, 유PD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유PD는 데프콘의 부추김에 박신혜와 스피드게임 형식의 소개팅을 하게 됐다.
첫 번째 문제로 나온 '양궁'은 쉽게 맞혔지만 다음이 문제였다. '변비'가 문제로 주어졌고, 유PD는 배를 움켜쥐는 박신혜의 설명에 "고통?"이라고 했다 이내 "생리통?"이라고 말해 분위기를 일순 어색하게 만들었다.
30초가 채 안 되는 짧은 소개팅이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